최태범 기자
스마트 강남 동장실 메인 화면
▲‘스마트 강남 동장실’ 동 현황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스마트 강남 동장실은 동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현황판(75인치, 171×102cm)이다. 그동안 수기로 관리했던 동 현황판 자료를 디지털화했다.
화면을 터치하면 다양한 데이터를 빠르게 확인하고 자료를 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또 구정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데이터강남플랫폼과 연계해 실시간 교통·재난 상황, CCTV 등의 시설물 정보를 담아 동 운영에 특화된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데이터의 실시간 연동이 가능하면서 불필요한 서류 작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구청과 동, 동과 동은 이 플랫폼을 활용해 협업할 수 있다. 주민들에게도 서류가 아닌 디지털 화면을 이용, 주요 사업, 정책, 현황 등에 대해 효과적으로 안내할 수 있다.
관계자들과 친환경 조경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는 정순균 구청장
▲9가지 메뉴 구성 및 수기 관리 동 행정 ‘데이터 디지털 플랫폼’ 구현
스마트 강남 동장실은 9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다. 메인 화면인 동별현황에서는 실시간 재난·교통상황, 면적, 인구, 복지대상자, 주요시설 등을 요약해 보여준다.
‘재난 안전’ 메뉴는 서울시 실시간 데이터와 연계해 재난사고, 도로교통, 하천수위 등 실시간 현황과 펌프장, 빗물받이, 제설함, 어린이보호구역 등 안전 시설물을 확인할 수 있다. ‘생활지도’ 메뉴에서는 주민 인구, 재건축 등 주택건설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그늘막, 무더위쉼터 등 생활정보를 지도에 표시했고 사업추진 현황과 사진을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추진현황’, 여러 직능단체를 관리하는 ‘단체현황’, 행사·전달식 등에서 플래카드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웰컴보드’, ‘일정 관리’, ‘선거업무’ 기능이 있다.
스마트 강남 동장실 재난안전 화면
▲‘번거로웠던’ 서류 업무 줄어 실시간 정보 업데이트 빠른 현장 대응
각 동은 보다 스마트한 업무 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디지털 현황판을 통해 재난 상황 발생 등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고 인근 CCTV 신속 확인도 할수 있다.
따라서 유관기관과 함께 빠른 현장 대처가 가능하다. 또한 현장 순찰을 많이 하는 동 특성을 반영해 모바일로 시설물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데이터로 관리하고자 하는 시설물을 발견하면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어 관리자 페이지에 올릴 수도 있다.
올린 자료는 동장실 현황판 지도에 자동으로 반영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일선 현장인 동까지 디지털 플랫폼을 완성함으로써 앞서나가는 스마트 행정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주민들의 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