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안산시 가정폭력 및 성폭력 공동 대응 팀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원·주택가 안전 확보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여성 안전 반드시 조성
범죄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된 공원 및 주택가에 안전 확보를 위한 보안등 설치, 방범용 CCTV 추가설치, 정보 제공 시트, 로고젝터, 바닥 표지 병 설치, 안심 귀갓길 포장 등의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외진 골목 곳곳을 대상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범죄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상록·단원경찰서와 협업, 범죄예방도시환경디자인 사업을 진행해 선부2동, 와동 등 20개 마을을 대상으로 안심 반사경 부착, LED 방범 비상벨 알림판 설치 등 여성 안전마을을 조성 중이다.
또한 여성 1인 가구 안심 패키지 지원사업은 증가하는 여성 범죄를 사전 예방하고 여성 1인 가구에 대한 스마트 초인종, 휴대용 비상 버튼, 문 열림 경보기, 창문 잠금장치 등 안심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전자형 호루라기, 호신용 스프레이, 호신용 경보기 등을 무료 배부,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
아울러 ‘폭력 없는 안산 힙하게 예방’이란 슬로건으로 성폭력, 성매매 등 폭력 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해 성인지 전문 강사, 안전망 서포터즈와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 점검 등의 캠페인을 전개해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의 선제적 역할을 하고 있다.
안산시 불법 촬영 근절 캠페인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범죄 꼼짝 마’ CCTV 통합관제센터 시민 안전 해결사 범죄예방 톡톡
365일 24시간 일분일초도 빼놓지 않고 시민 안전을 지키고자 망원경이 돼주고 있는 ‘방범 CCTV 통합관제센터’는 범죄예방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방범 CCTV 통합관제센터는 폐쇄회로 포함 7,991대를 운영 중이다.
특히 범죄 예방 디자인 ‘셉테드 (CEPTED) 기법’을 적용하고 있는 방범 CCTV는 비상벨이 함께 설치돼 있어 비상 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눌러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아울러 CCTV 기둥에 노란색 시트지를 부착해 먼 거리나 야간에도 CCTV와 방범 비상벨을 손쉽게 식별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폰 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는 늦은 퇴근길이나 하굣길, 골목길 등 위험을 느낄 수 있는 시민이 스마트폰을 3회 이상 흔들면 위치정보가 보호자와 통합관제센터, 법무부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와 연계돼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되는 즉시 경찰이 출동한다. 공중화장실 안심 비상벨은 128개소에 설치돼 있다.
이 같은 인프라 구축에는 범죄 의심 영상을 신속히 경찰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영향이 주효했다. 이는 경찰뿐만 아니라 소방 및 법무부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 등과 방범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각 기관의 빠른 상황 판단과 대응을 도와 시민들을 범죄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다.
안산시 통합관제센터 내부 전경
▲‘여성·어린이·노약자 안전 최우선’ 강력범죄 원천 차단 시스템 활성화
어린이, 여성, 노약자 등 일상생활 속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도시 조성과 범죄 취약계층 귀갓길 안전망 확보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안산시 스토킹 범죄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지원 중이다.
또 여성 안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디지털 성범죄방지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기반으로 예상치 못한 범죄 피해자의 법률 및 의료·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여성 1인 가구 안심 패키지 지원, 지능형 CCTV 확대 설치, LED 방범 비상벨 확대, 범죄 예방 디자인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산 상록·단원 경찰서, 안산소방서 등 민·관·경 정례 협의체(‘일사천리’ 회의)를 기반으로 범죄예방 및 안전 관련 사업을 보다 활발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여성 안심 무인택배함 설치, 법무부·교육지원청·경찰서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민관협의체 여성 안전 지역 연대 운영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들이 느끼는 안전에 대한 불안감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민·관·경과의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안전 인프라 구축 및 제도개선을 통해 ‘시민이 안전한 민생안전 도시’ 브랜드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