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배영수 기자) 연세대학교 인천부천동문회가 11일 송년의 밤 행사를 갖고 향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공헌할 수 있는 길을 찾기로 결의했다. 

동문회는 이날 송도센트럴파크호텔 루비홀에서 송년의밤 행사를 열고 올해 동문들의 교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플랫폼의 역할을 선도하자고 다짐했다.

한원일 동문회장은 “올해는 인천과 부천의 지역사회에서 우리 연세대 출신 동문들이 각계각층에서 많은 활약을 했다”며 “송년의 밤 행사가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교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동문들을 향해 치하와 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는 연세대 동문인 유정복 인천시장과 천준호 인천시 기획조정실장 등 연세대 출신의 고위공직자들도 모습을 보였다. 또 유필우 인천시 정책특보 겸 시정자문단장과 정승연 전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등 연대 출신의 지역 원로 및 정치인 등도 눈에 띄었다.

송년 시즌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유 시장은 “동문들이 모인 행사에 사실 긴 시간 함께 하고 싶은데 일정이 또 있어 그러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면서도 “자랑스러운 동문들의 모습을 보며 저도 그렇게 되기 위해 맡겨진 인천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송년의밤 행사에서는 현재 경인방송에서 ‘한밤의 음악 여행’을 진행하고 있는 성우진 음악 평론가가 ‘스마트폰으로 최상의 음악 환경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을 했고 5인조 브라스 밴드 ‘파도 앙상블’이 활기찬 분위기로 축하 공연을 이끌었다.

동문회는 최근 송년의 밤 행사를 확대하는 대신 지역 공헌 일환으로 자신들의 모교인 연세대의 송도 캠퍼스(국제캠퍼스)에 최근 정부 지원이 중단된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