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욱 기자
충남 스마트농업 육성 업무협약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유치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유치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양해각서는 서산시와 레저월드, 우듬지팜, KB증권, HHR와 체결했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에는 청년 농업인 등이 거주한다.
이곳은 농산물을 생산·유통·가공하고 먹거리와 볼거리를 관광객 등에게 제공할 수 있는 농산업 융복합단지다. 서산 B지구 일원 75.8㏊ 부지에 2025년까지 3287억을 들여 농업 바이오단지·체험단지, 스마트팜 빌리지, 공공형 스마트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농업바이오단지에는 농업 선진국인 네덜란드의 첨단 농업 시설과 시스템을 도입하고 대규모 유통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농업 체험단지에는 친환경 테마파크와 네덜란드 마을 등을 조성한다. 첨단 스마트팜·신재생에너지 엑스포 개최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3천억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키로 하고 각 기관·기업과 힘을 모아 특수목적법인(SPC) 구성 및 내년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정부 공모 선정 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탄소 중립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및 글로벌 교육도 진행한다.
김태흠 지사가 스마트농업 육성에 대한 특강을 하고 있다.
▲탄소중립 스마트농업 육성과 네덜란드 교육 프로그램 도입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와 한국중부발전, 아테스코리아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 중이다. 우리나라 지방정부가 네덜란드 중앙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 등은 탄소중립 스마트농업 육성과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협력한다. 도는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팜 조성 등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는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팜 기술 등을 지원, 활성화한다.
아테스코리아는 스마트팜 전문교육관 설립과 프로그램 운용, 신재생에너지 기술 전수 등 사업과 운영을 총괄한다. 중부발전은 스마트팜 부지 제공과 폐열 활용 신재생에너지 발굴, 서산 AB지구 농산업융복합단지에 대한 재활용 골재 제공 등에 협력한다.
서산 AB지구에 청·창농 인큐베이팅센터를, 중부발전이 운영하는 신보령화력과 신서천화력에는 그린스마트팜을 운영한다. 200억을 들여 설치하는 인큐베이팅센터에는 스마트팜 교육센터와 청년커뮤니티 지원 시설 등을, 240억을 투입 탄소중립센터를 갖춘다.
글로벌 전문교육 운영 양해각서 체결
▲금융 교육·이차보전·금융자문단 운영 등 행·재정적 지원 추진
충남 형 스마트팜 공급 확대를 위해 금융 교육과 이차보전, 스마트팜 경영 설계, 금융자문단 운영 등 행·재정적 지원하고 담보 확대와 보증 실행, 보증료 우대, 상담창구 개설 등에 협력한다.
충남신용보증재단과 NH농협은행 충남본부,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등 충남스마트팜금융지원단은 충남형 스마트팜 대출 희망 농가에 대한 대출 실행을 위해 함께 한다. 충남스마트온실시공협동조합은 일반 시공비보다 최대 25% 낮은 공사비로 시공한다.
시공비의 10% 이상 분납 또는 납부 유예로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스마트농업협회는 스마트팜 경영자 권리와 이익 증진, 청년농 멘토·멘티, 상호 정보 교류, 교육 관리, 기획 생산 및 수급 조절 등 스마트농업 발전을 위해 협력해 활성화를 꾀한다.
김태흠 지사는 ‘힘센 농정 충남 농업의 미래를 열다’란 주제의 특강에서 “복지도, 산업도 아닌 기존 농업으로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며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위해 청년들이 농촌을 기피하고 농업인이 평생 일하는 현 구조를 바꿔야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