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유천호 군수가 노인복지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노인복지 예산 확대...홀몸어르신 안부 묻는 ‘단군콜센터’ 운영
노인복지 분야에 예산 836억 원을 편성했다. 2018년도 예산은 505억 원으로 5년 사이 40%가 증액된 것이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인복지 분야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홀몸어르신 전화 안부 확인 서비스 ‘강화군 단군콜센터’ 가 있다.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올해 4년째를 맞았다. 전담 상담사가 전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 말벗, 복지 서비스 안내 등을 제공한다. 특성화 사업으로 만족도 조사 결과 ‘우수’ 하다는 평을 받았다.
거동 불편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성인용 보행기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어르신들은 복지용구 급여로 보행기 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등급이 없는 경우는 지원받지 못했다.
강화군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재활 필라테스를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 보행 보조기 지원...거동 불편 어르신 ‘건강드림 카’ 지원
지원 대상을 확대해 장기요양등급 외 A, B 판정을 받거나 거동이 불편하다는 의사 소견서 또는 진단서 제출 시 지원한다.
이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신체활동과 단절된 일상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홀몸어르신을 위한 이동 지원 서비스 ‘건강드림 카’ 사업을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중증‧만성질환, 고령 등에게 지원하고 있다.
또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지역 내 병원이나 관공서 등 방문 시 차량으로 이동을 지원한다. 이용자가 차량을 예약하면 해당 일에 자택에서 출발 귀가 시까지 이동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가구당 연간 최대 6회까지 이용 가능했으나 올해 12회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특히 5월부터 ‘헬스케어 경로당’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가 헬스케어 경로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헬스케어 경로당 구축...무주택 어르신 보금자리 ‘사랑의 집’ 제공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건강 측정을 할 수 있도록 읍·면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37개소에 헬스케어 경로당을 구축했다.
8월 현재 1,253명이 회원 등록을 했다. 혈압계, 혈당계, 체온계, 인바디 등 건강측정 기기와 80여 종의 건강 정보·여가 콘텐츠가 탑재된 스마트 TV를 활용,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지원 중이다.
강화군 사랑의 집은 2009년 대한건설단체연합회가 군에 기부 채납한 공동주택이다. 2개동 38세대 규모에 개인당 10평형의 원룸으로 무주택, 저소득 어르신에게 안정되고 독립된 생활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노인인구와 제반 환경의 특성 진단 및 노인복지 수요를 예측해 다가올 환경 변화에 계획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강화군 노인복지 중·장기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 노인복지정책 수준 향상을 도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