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지급행사 인천어시장 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연말까지 국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17일 인천시는 인천종합어시장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2개소에서 국내산 수산물 당일구매 금액의 40%, 1인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기간은 추석 명절전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이후에는 수산물 소비촉진 특별주간으로 다음달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각 7일씩이다.

그동안 국내수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지급행사는 추석과 설 등 명절에만 진행해왔다.

그러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에 대응하고, 안전한 국내산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올해는 설 명절과 6월, 8월 총 3회를 추진했다. 

특히, 이번 추석 행사부터는 온누리상품권 환급율도 30%에서 40%로 확대하고, 추석 이후에도 10월부터 연말까지 매월 1회씩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기간중 인천종합어시장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당일 국내산 수산물 구매 영수증을 환급 창구에 제출한다.

그러면 구매 금액에 따라 ▲2만5000원 이상은 1만원 ▲ 5만원 이상은 2만원을 각각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1인당 2만원 한도내에서 기간내 1회만 가능하다

상품권 지급은 시장내 행사 참여 점포에 한하며, 일반음식점, 온라인 상품권 할인 품목, 정부 비축 방출 품목 등은 제외된다. 

상품권 지급 규모는 추석행사시 총 7억원(각 시장당 3억5000만원)으로 선착순 지급되지만 행사기간 중이더라도 상품권이 모두 소진될 경우 행사가 일찍 종료될 수 있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인천시는 우리 수산물 안전에 최선의 역량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산물 안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께서 언제든지 국내산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상시할인 체계를 구축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