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김태흠 지사 도민과의 대화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충남 홍성군이 탄소중립 및 친환경 관련 미래 신산업 혁신 거점지로 육성될 전망이다. 이에 <뉴스통신>은 충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사업에 대해 짚어본다.
▲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유치·정주여건 개선 작업 박차
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유치와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홍성 발전을 위해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내포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 홍예공원 명품화에 힘을 모아 나간다.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 산단은 홍북읍 대동리 235만 6000㎡의 땅에 2032년까지 4963억을 들여 조성할 계획이다. 산단을 탄소중립과 친환경 미래 신산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한다. 중점 육성 산업은 미래자동차, 2차 전지, 인공지능, 수소 등이다.
핵심 업종은 산업용 가스, 구조용 금속 판 제품 및 공작물, 반도체 소자, 산업용 로봇 제조업 등이며 연관 업종은 액정 표시장치, 변압기, 트레일러 및 세미 트레일러 제조업 등으로 정했다. 산단 조성을 통해 6조 8000억의 생산 유발 효과가 전망된다.
또 2만 3000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군,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2025년 국가산단 지정을 목표로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 등의 절차 이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태흠 지사 홍성군 방문
▲혁신도시 후속 절차 공감대 확산 위한 전방위 활동
내포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 유치에 속도를 낸다.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에 대응, 34개 대상 기관을 공식화하고 ‘우선선택권’을 정부에 요구했다.
특히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공기관 드래프트제는 세종시 건설을 이유로 충남이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되고 2020년 10월 혁신도시로 지정받은 후 후속 절차가 없는 차별적인 상황에 따라 김태흠 지사가 제시한 방안이다.
드래프트제 적용 요구 13개 유치 대상 기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원자력의학원, 사회보장정보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우체국금융개발원, 한국국방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이다.
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이다. 이들 기관 중 종사자 500명 이상은 9개, 100명 이상은 4개로 총 종사자는 9000여 명이다. 드래프트제 적용 기관 외에도 탄소중립·문화체육·중소벤처 등 특화 기능군 21개를 선정했다.
김태흠 지사 도민과의 대화
▲공공기관 본부·지사 분리·독립 및 충남 유치 가속화
충남혁신도시 중점 유치 대상 공공기관으로 선정해 공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충남 관할, 대전 소재’ 공공기관 본부·지사 분리·독립 및 충남 유치를 위해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상은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주택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은행 등 31개 공공기관의 지역 본부·지사다. 이를 위해 ‘충남지사 분리·독립 촉구 서한문’을 발송하고 공공기관 본사를 찾아 220만 도민의 뜻을 전달 중이다.
최근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사 분리·독립 및 충남 유치 첫 결실을 맺었다. 차별적인 요소가 부족하고 수목 생육 불량 및 고사, 동선 불편, 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점이 있는 홍예공원을 충남 대표 공원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2025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해 헌수도 기증받고 있다.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기관과의 업무협약, 헌수목 전달 행사 등을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