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안산 장상지구 교통인프라 구축 전체 조감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안산시가 교통은 물론 생활이 편리한 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뉴스통신>은 안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교통인프라 확충’ 사업을 짚어본다.
▲장하역(신안산선) 신설·고속도로 진출입 나들목(IC) 개설
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신도시 조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그중 하나가 2021년 9월 장상지구 신안산선 (가칭)장하역 신설을 확정한 것.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장상지구 교통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시는 이에 대한 목표를 설정, 고속도로 진출입 나들목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장상지구는 고속도로와 인접해 우수한 지리적 여건에도 직접 연결되는 IC가 없어 고속도로 진출입을 위해 영동고속도로 안산IC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초래돼 고속도로 진입로 개설이 시급하다.
따라서 시는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 톨게이트와 직접 연결되는 나들목 개설 추진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하고 현재진행 중에 있다. 이번에 도출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나들목 개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이 교통인프라 확충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4호선과 GTX-C노선 연계 추진 본격화
지구 지정된 안산·군포·의왕은 지하철 반월역(4호선)과 의왕역(1호선) 및 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와 인접해 교통 여건이 우수다. 이에 시는 다양한 교통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지역의 장점을 살려 지구 내를 경유하는 지하철 1호선․4호선과 연내 착공 예정인 GTX-C 노선(상록수역 정차) 연계 방안을 검토, 철도 중심의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3기 신도시 조성과 함께 신안산선 장하역(가칭) 신설 및 고속도로 진출입로 개설을 추진한다.
또 GTX-C 노선 연계 등 촘촘한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명품 신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 도로 신설을 통해 광역교통 접근성 강화와 통행 여건을 개선, 3기 신도시와 기존 주거지역 간의 교통인프라 상생을 도모하고 신·구 도심 간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주력한다.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안산·군포·의왕 지구는 596만8천㎡ 규모(약 4만 가구) 신도시로 수도권 서남부 거점도시인 안산, 군포, 의왕 등의 발전을 견인하는 ‘서남권 자족도시 개발’을 구상 중이다. 건건·사사동 일원 200만㎡ 규모, 1만 4천여 가구에 달하는 주택을 공급한다.
영동고속도로 안산 IC 일대 전경
▲3기 신도시 조성 후 30년 대비 주차·기반 시설 선제 대응
이미 조성된 반월 신도시 및 신길 택지지구가 각각 10년에서 30년이 흐른 현시점에서 주차 문제와 생활 SOC시설 부족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같은 문제점 사전 해소에 나선다.
시는 이런 문제점을 예측·분석하고자 ‘3기 신도시 생활SOC 등 복합화시설 타당성 수립용역’에 착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용역을 통해 지구조성 전 공원 내 지하 주차장 조성과 보육, 문화, 체육 등 인프라를 갖춘 복합화시설을 빠짐없이 설치하도록 유도한다.
또 지구 내 생활SOC 입지 분석, 복합화시설 도입 유형 검토, 적정 건립 규모 등을 분석한다. 시는 실행력을 담보하고자 사업시행자와 연계해 추진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사업 실행력 확보를 위해 용역 완료 후 3기 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에 나선다.
협의를 통해 사업 시행에 따른 개발 이득금을 활용한 복합화시설과 공원 내 지하 주차장 설치 등을 적극적으로 요구할 것이다. 2030년부터 청년·무주택자 등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특히 낙후된 반월지역이 활력 넘치는 신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교통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