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욱 기자
강범석 구청장이 구정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인천시 서구가 구민 모두가 만족하는 앞선 서구를 일궈나가기 위해 강범석 구청장과 전 공직자들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이에 <뉴스통신> 강범석 구청장에게 세부 추진 계획을 들어본다.
▲꾸준한 성장·기회 요인 넘치고 곳곳서 개발 이어져
해마다 출생아 수가 줄어들고 인구절벽에 따른 지방소멸이 이슈화되는 상황에서도 서구는 꾸준히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기회 요인이 넘쳐나고 있는가 하면 지금도 곳곳에서 개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 도시 안에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등 3개나 되는 신도시가 조성됐다는 점부터가 서구의 남다름을 보여준다. 이 신도시들에는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10만 계획인구를 훌쩍 넘어 11만 인구가 사는 청라국제도시에는 공연장으로도 활용될 멀티스타디움 돔구장 등이 들어선다.
루원시티 역시 루원복합청사와 소상공인 미니 클러스트, 인천국세청을 갖춘 행정복합타운 조성이 속도를 내며 기대감을 높이고 가정1동‧가정2동 행정복지센터가 개청 되면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단순히 행정업무만을 보는 닫힌 공간이 아닌 언제든 주민들이 찾아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인구 60만 달성에는 가좌‧석남동 등 원도심의 역사성 등이 오롯이 담겨있다. 서구 정체성 확립은 물론이고 도시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데도 묵묵히 제 몫을 해왔다. 최근엔 주거환경과 문화복지 등 도시 인프라 시설 격차를 줄이기 위한 각양각색 재생 사업이 원도심의 매력을 높여가는 중이다.
강범석 구청장이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청라지역 세계 최초·최고 대한민국 랜드마크 조성
2027년이면 청라에 세계 최초로 돔구장과 복합쇼핑몰을 결합한 ‘스타필드 청라’가 들어선다. 2만 1천석 규모의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에서는 야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경기와 다양한 문화·예술 등이 열린다.
아울러 K팝 가수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이 1년 내내 펼쳐진다. 특화된 호텔 객실과 인피니티풀, 스타필드 내 특화 공간에서도 야구 경기와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쇼핑·문화·예술·레저·힐링 등 여가생활도 ‘스타필드 청라’에서 원스톱 이용이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연간 2천5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약 3조 6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1조 4천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지역민 우선채용을 통한 직간접 고용유발효과만 해도 3만 명에 달하고 세수 확대도 어마어마하다. 내년 8월 개장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픈하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편의가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시장, 골목형 상점가 등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 지역사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필 것이다.
강범석 구청장(가운데)이 행복마을 가꿈사업 대상 석남3동 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청라시티타워 프로젝트 본궤도 차질 없는 추진 속도
그 길고 긴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나 싶다.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청라시티타워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H는 사업 주체로서 직접 시공사를 선정해 청라시티타워 건설에 나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타워 관리와 운영을 맡는다. 타워 높이 역시 기존 계획대로 448m를 유지해 국내 최고층 전망대로 건립된다. 롯데월드타워보다는 낮지만 호텔, 아파트, 오피스텔 등이 없는 순수 전망용 건물로는 가장 높다. 이번 협약으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 되는 것을 방지하게 됐다.
60만 서구를 시원하게 뚫어줄 서울 5호선 연장이 드디어 물꼬를 텄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속도만 빨라지는 게 아니라 검단 주민들의 우려가 컸던 건설폐기물 처리장 또한 서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에 두기로 합의했다.
노선 계획은 ‘대광위의 조정(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건폐장에 대해서는 ‘서구의 영향권 밖으로 위치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5호선 연장사업은 서구는 물론이고 김포시에도 꼭 필요한 사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제조건인 ‘노선 계획’과 ‘건폐장’에 대한 지자체 간 입장차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