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유천호 강화군수가 군정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유천호 강화군수가 ”‘강화에 산다는 것이 큰 자부심’이 되도록 발판 마련에 전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뉴스통신>은 유천호 군수에게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교통망 확충 통한 주거 만족도 향상·맞춤형 복지 평생 지원
광역교통망 확충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물론 ‘강화~계양 고속도로’는 강화기점 우선 연결을 건의하고 ‘영종~신도~강화 연륙교 건설’은 국도로 지정, 국가 재정사업 진행을 협의 중이다.
초지대교~거첨도(인천 서구)간 해안도로 건설사업은 2025년 준공 예정이다. 또한 강화~김포공항 지하철 연결 추진, 국도48호선(마송~강화)도로 확장, 군도 11호선(인화~교동) 국도 지정 등의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맞춤형 평생 지원을 추진한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화를 만들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수도권 최고 수준으로 지원,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어린이집 영어 특별활동 등을 지원한다. 제3·4장학관 신설, 대학생 학기 중 주거비 지원, 장학기금 조성 확대 및 지원 강화 등을 추진 중이다.
어르신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경로당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건강 드림카·클린홈 사업 확대, 교통약자 군내 버스 무료화 추진, 3대 거주 가족 여행경비 지원, 노인복지관 별관 신축 등 공간 확대 등 유아·아동·청소년·중장년에 대한 촘촘한 통합복지 망을 구축한다.
화개산 정상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산업고도화 통한 소득 강화·농어민 행복 도모·강화섬쌀 수출
농업의 미래, 청년들을 귀농으로 이끄는 첨단농업시설을 지원, 농업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정책으로 미래 신성장 스마트농업육성 확대, 저탄소 친환경 농업기술을 지원한다.
아울러 시설원예 에너지절감 난방기 지원, ICT 융복합 사업 지원 등으로 농업고도화를 이끈다. 또한 사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상인·소상공인 경영활동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망 지원, 소상공인 대상 공영주차장 주차료 할인을 지원한다.
안정적 농·수·축산업 환경을 조성한다. 농기계은행 확대(서부지역 농기계은행 추가 건립), 미래치유농업센터 구축, 가축 전염병 방역체계 구축, 조업한계선 확대, 강화 농수축산물 대도시 판매망 확충, 농어업 구조변화 기반을 마련, 정착 제고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농민들이 쌀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캐나다 한인 최대 유통업체인 Galleria KFT와 지역 농산물 수출을 위한 협약을 맺으며 첫 물량 쌀 20톤을 지난해 12월 수출했다. 올해도 100톤으로 확대, 수출할 계획이다.
유천호 강화군수가 군정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서도 연도교 사업 착수·감염병 대응센터 개소 좋아진 의료복지
서도 연도교는 총사업비 740억 원(주문 연도교 300억, 볼음연도교 440억), 주문도·아차도·볼음도 등 3개 섬을 연결하는 총연장 1.6km 규모의 해상 교량 2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도 연도교는 낙후된 서도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주민숙원사업이었으나 경제성 문제로 중앙부처로부터 사업이 반려되는 등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사업 구간을 1·2단계로 나눠 추진, 행정적 문제를 해소, 내년에 1단계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연도교 건설에 발맞춰 관광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주문·볼음도 관광 기반 연결 도로공사, 대빈 창·뒷장 술 해수욕장 정비 사업 등 관광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특수상황 지역 국비 169억 원 가운데 37억 원이 ‘서도면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투입한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감염병 관리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총사업비 67억, 지상 2층(181평) 규모의 감염병 대응센터를 개소했다. 또 치매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를 위해 북부에 이어 남부지역에도 사업비 27억, 지상 2층(275평) 규모의 남부치매안심센터도 개소했다.
길상공원 조감도
▲문화예술 공연 개최·외포리 종합개발·취약계층 생활 불편 해소
문화 소외지역인 강화에 굵직한 공연을 유치,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KBS 열린음악회, 강화10월愛 콘서트, 화개정원 축제를 개최, 군민들의 문화 향유를 충족 중이다.
특히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함상 공원 조성을 위한 퇴역함정 ‘마산 함(1,960톤급)’을 외포항에 성공적으로 거치했다. 하반기 시범운영에 맞춰 관람객들의 안전관리와 안전시설을 대폭 강화한 개선공사가 한창 추진 중이다.
사회취약계층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운영, 전등, 수도꼭지, 싱크대 화장실 등의 부속품 교체 등 5만 원 이하는 무상으로 도와주고 있다. 2022년 824가구/2,076건이 처리됐다. 또한 접경지역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검문소를 통폐합 이전했다.
하점면 신봉리 검문소를 폐지, 교동대교 검문소로 통합 이전했고 송해면 당산리 검문소와 양사면 철산리 검문소는 폐지, 평화전망대 입구 검문소를 신설해 민통선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동막 해안 생태길 조성, 외포지구 종합어시장도 건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