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 기자
김찬진 동구청장 주민들과 현장 활동
(뉴스통신=이인수 기자) 인천시 동구가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활기찬 행복도시 동구’를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뉴스통신>은 김찬진 동구청에게 앞으로의 추진 계획을 들어본다.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예방 접종·무료 골다공증 검사 대상 확대
전국 최초로 추진했던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예방 접종과 무료 골다공증 검사 대상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어르신 품위 유지비 지원 대상도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확대, 지원 중이다. 저소득층 노인·장애인의 저작기능 향상을 위한 ‘구강 의료서비스’도 확대 시행해 임플란트, 틀니, 크라운, 브릿지 등 치과 치료비에 대해 1인당 최대 8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장기요양시설 및 거동이 불편한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와 경로당 어르신을 위한 순회 구강관리반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당뇨병 환자의 자가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당화혈색소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스케일링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시장 방화 사건으로 많은 상인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기를 보낼 때 각계각층의 도움으로 성금을 모금해 상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사건을 계기로 지역 내 낙후된 시설을 재정비하고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과 행정체계 개편했다.
김찬진 구청장 동구 빵 구입 장면
▲미래 발전 위한 실천 단계이자 전환점 되는 중요한 시기 3년
민선 8기 1년이 동구 발전을 위한 계획 단계였다면 남은 3년은 실천 단계이자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시기다. 이에 공직자들은 동구 미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동구는 해안을 접한 도시이지만 바다로의 접근이 단절되고 친수공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 중이다. 2단계 구간 사업을 마친 만석·화수 해안산책로에 주차장과 루프탑 전망시설을 갖춘 복합건축물을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1,300㎥ 규모의 복합건축물은 전시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 청년예술가들을 위한 기획전시는 물론 바다를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을 조성 중이다. 또 화수부두를 첨단산업과 문화, 해양관광 시설이 어우러지는 도시재생 거점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사업비의 25% 내에서 250억 원을 지원받아 지식산업센터, 그린혁신센터, 생활SOC, 화수부두 특화상업시설·친수 공간 등을 아우르는 지상 15층 규모의 건축물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찬진 동구청장 공직자들과 현장 점검
▲인천시 최초 교육 바우처 동구만의 차별화된 청소년 교육서비스
청소년 교육 바우처 제도를 시행한다. 이는 동구만의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로 1년 이상 동구에 거주하는 13세에서 18세 청소년 2,900여명에게 1인당 연간 10만원의 교육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은 ‘청소년 교육 바우처 전용 동구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동구 지역 내 133개 가맹점에서 도서를 구입하거나 예‧체능학원 수강료,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이용료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도가 시행되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다소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 초에는 6개 초등학교장을 비롯해 학교별 학부모 소통 간담회를 실시해 교육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학부모 건의 사항도 청취했다. 그래서 학부모 소통 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어린이 안전 통학로 조성’을 기획하게 됐고 학부모들과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학부모들과 어린이 통학로를 점검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 큰 관심을 모았다. 점검을 통해 77건의 건의 사항을 살펴 횡단보도 노면표시 등 즉시 처리가 가능한 건은 신속히 조치하고 스마트 횡단보도 등은 인천시의 특별조정교부금이 교부되면 신속히 설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