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벽화 그리기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생활 속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구민이 행복한 남동구 건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뉴스통신>은 남동구가 추진하고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에 대해 짚어본다.
▲사회적 약자 돌봄 환경 구축...취약계층 경제 부담 완화
취약계층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산후 조리비 지원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구는 7일 이상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경우 산후조리원 퇴원 후 60일 이내 신청 시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에 따른 고독사 문제를 예방하고자 취약계층 발굴 및 돌봄 체계 재정비, 특별 주민등록 사실조사 및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진행했다. 이 조사를 통해 1만 명이 넘는 구민을 확인, 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다. 여기에 돌봄 체계 공백을 메우는 첨단시스템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와 치매 안심 스마트큐어콜 사업을 도입했다. 치매 안심 스마트큐어콜은 치매 예방과 중증화 방지를 위해 AI 스피커를 통한 회상훈련이다. 기존 IoT 안심폰 지원과 ICT 노인 건강관리 서비스, 고독사 예방 AI 케어콜 돌봄 등의 사업도 추진 중이다.
특히 소통과 협치를 통해 구민들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정책을 추진, 취약계층들의 경제적 부담완화 및 다양한 서비스를 통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새로운 남동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가시적인 변화를 이뤄내는 것은 물론 내일이 더 행복한 삶의 남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도심 소규모 녹지 공원
▲어린이 안전 환경 조성...주민 갈등 해결 조정 역할 강화
구월초등학교 통학로 개선을 위한 ‘장애물 없는 안심 통학로 조성사업’을 벌였다. 해당 현장은 좁은 길에 전선을 잇는 전주 등이 설치돼 학생 안전사고 우려와 함께 통행 불편 문제가 10년 넘게 지적돼왔다.
이에 구는 학교와 교육청, 한전, 학부모 등과 협의, 통학로 전주 2본을 학교 부지 내 이설 합의했다. 학교 부지를 활용한 통학로 개선은 인천 최초 사례로 학생들뿐만 아니라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불편함도 해소했다. 또한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학생 1예체능 교육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가천대 길병원 장례식장 증축을 둘러싼 주민 갈등은 한동안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당초 길병원은 과밀한 주차장과 조문 시설 확충 등을 위한 시설 증축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인접 아파트 주민을 중심으로 증축에 반대하는 민원이 제기됐다. 갈등이 장기화하자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는 점점 높아져 갔다.
이에 구는 주민간담회 개최 등 적극적인 중재에 나섰다. 이 과정에 주민들은 물론, 길병원 의견을 수렴하는 등 합리적 해결 방안 마련에 힘을 기울였다. 그 결과 ‘주차 및 장례 편의시설’ 증축 계획 변경이라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적극적인 중재와 꾸준한 소통으로 지역 현안을 원만히 해결했다는 평가다.
오르막 쉼터 전경
▲쾌적한 환경서 일상 누리는 일상...남동산단 체질 개선
도시화에 따라 복개된 만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용역을 통해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하천 기초조사와 주변 정비방안 수립 등의 과업을 수행한다. 또 재원 조달 계획 및 하천 복원 기본계획을 수립, 물길 복원 방안을 검토하고 주민 건의 사항들을 충분히 반영, 사업을 추진한다. 또 원도심 곳곳에 방치된 자투리땅을 주민들의 일상 속 휴식 공간으로 바꾸는 소규모 정원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침체된 남동국가산업단지의 체질 개선과 더불어 지역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강소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남동산단 내 소재·부품·장비 제조업체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종합연구개발 시설인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는 산단 내 중소, 중견기업들이 마음껏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로 남동산단이 다시 경제의 중심이 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비즈니스 환경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컨설팅, 공정개선 등을 포함 ESG 경영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