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유천호 강화군수가 관광 및 교통망 확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관광객 2배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뉴스통신>은 유천호 강화군수에게 관광 및 교통망 확충에 대해 들어봤다.
▲인천 최초 지방 정원 ‘화개정원’...강화군 최대 랜드마크
지방 정원인 교동면 화개정원은 총사업비 433억 11ha 규모의 5색 테마정원으로 북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 형 전망대, 1.1km 모노레일, 대형 주차장 등이 조성됐다.
개장 이후 평일 1~2천 명, 주말 3~5천 명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고 주말에만 관광객들이 넘쳐나던 대룡시장은 평일에도 손님이 끊이지 않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수도권 제1의 역사·문화·힐링 관광도시 강화를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근대·역사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경쟁력 강화로 폐 직물공장(구 동광직물) 리모델링을 통한 문화 플랫폼 조성, 고려 왕릉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강화 국립고려박물관 설립 유치를 추진할 것이다. 아울러 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레저시설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동막 해안 생태길 조성, 외포지구 종합어시장 및 함상 공원 건립, 천문체험관 건립, 궁도대회 유치를 계획 중이다. 특히 광역교통망 확충 등 강화는 그 어느 때보다 발전의 호기를 맞고 있다. 이에 적극적이고 과감한 행정을 통해 강화발전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화개정원 조형물
▲초대형 복합문화공간 ‘강화군 행복센터’ OPEN...사랑 듬뿍
사업비 206억, 지상 6층 2,400평 규모의 강화군 행복센터는 전국 최대 시설의 키즈카페와 문화여가시설, 체력단련실, 마을공동체 시설, 조리·제빵·음악·공예 등의 교육실을 운영 중이다.
따라서 생활 밀착형 문화공간으로 프로그램이 조기 마감되는 등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도시 못지않게 농촌에도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 당연히 필요하다. 이에 군은 6만 3천 평 규모에 569억을 들여 도시공원 4개소를 조성, 주민들의 힐링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이런 인기를 반영, 내년에 길상 어린이공원이 준공된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감염병 관리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사업비 67억, 지상 2층의 감염병 대응센터를 개소했다. 또 치매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를 위해 북부지역에 이어 남부치매안심센터를 개소, 운영 중이다.
문화 소외지역인 강화에 굵직한 유명 프로그램을 유치,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KBS 열린음악회, 강화10월愛 콘서트, 화개정원 축제,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해 문화 향유 충족 및 지역문화 가치를 높여 나가고 있다.
강화군 행복센터
▲관광객 접근성 강화 위한 교통망 확충 ‘만족도’ 향상 도모
수도권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에 박차를 가해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강화한다. 따라서 ‘강화~계양 고속도로’는 강화 기점부 우선 연결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또 ‘영종~신도~강화 연륙교 건설사업’은 국가 재정사업 진행을 협의 중이며 초지대교~거첨(인천 서구) 해안도로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강화~김포공항 지하철 연결, 국도 48호선(마송~강화) 확장, 군도 11호선(인화~교동) 국도 지정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강화 전 지역 주차난을 획기적으로 해소해 나가고 있다. 총사업비 963억을 들여 전체 45개소, 4,704면을 확보했다. 향후 화개정원 제2주차장 등 7개소가 더 조성, 군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또 주문도·아차도·볼음도 등 3개 섬을 연결하는 교량도 건설한다.
서도 연도교는 낙후된 서도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주민숙원사업이었으나 경제성 문제로 중앙부처로부터 반려되는 등 난항을 겪어왔으나 사업 구간을 1·2단계로 나눠 추진, 행정적 문제를 해소, 내년에 1단계 사업인 주문 연도교를 착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