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Job)로 및 보호자 자조모임 포스터 이미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직업현장 진로탐색기회와 보호자자조모임 등 청소년 발달장애인 성인기준비를 지원한다.

7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23년 성인 전환기 발달장애인 진로상담 및 코칭 사업의 참여자를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성인 전환기 발달장애인 진로상담 및 코칭은 ‘내일(Job)로’ 프로그램과 ‘보호자 자조모임’으로 구성돼 있다. 

청소년기 발달장애인이 성인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당사자, 부모 등 보호자에게 현장 체험형, 멘토링형 프로그램 등 체험 위주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내일(Job)로’ 프로그램은 12세에서 18세 발달(지적, 자폐성)장애인이 포함된 단체(학교, 복지관, 센터 등)를 대상으로, 진로 관련기관 방문과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단체는 안산대 에이블자립학과, 푸르메소셜팜, 인천서구구립장애인직업재활시설, 강화우리마을, 아이갓에브리씽, 굿윌스토어중 한곳을 선택해 사전접수후 방문하면 참가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7월 31일까지며,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인천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보호자 자조모임’은 6세에서 25세 발달장애인의 보호자들이 직접 구성하는 모임으로, 시는 총 6팀의 자조모임에 활동비를 지원한다. 

그리고 진로 정보 공유, 사회적 협동조합 방문, 여가 활동 등의 자조활동을 통해 성인 전환기의 자녀 양육 및 진로에 관한 정보를 나누고 준비한다. 

접수는 이달 21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지원센터 홈페이지내 ‘새 소식’을 참고하거나, 지원센터 개인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명금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들이 발달장애 자녀의 성인기 삶과 진로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녀가 안정적인 성인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