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사 특강 ‘당신이 미처 몰랐던 인천 이야기’ 홍보이미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립박물관이 인천 관내 고등학교 교사를 위한 인천의 역사 특강을 마련했다.

27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시립박물관에서 다음달 8일 인천 지역사 특강 ‘당신이 미처 몰랐던 인천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관내 고등학교 선생님들에게 인천 지역사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 역사적 소양과 전문성을 높여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7월 8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개항 이후 들어온 근대 문물인 ‘경인철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지난 1899년 개통된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철도는 개통당시 인천역에서 노량진역까지 33.2㎞ 구간을 1시간 30분 만에 달렸다. 

경인철도가 들어오면서 생활, 문화 등 변화가 일어났는데, 이중 철도가 어떻게 공간을 변화시켰는지 살펴보고, 부평, 주안, 동인천, 하인천, 제물포의 다섯 가지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번 특강은 인천 관내 고등학교 교사라면 교과목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수업료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6일 목요일까지 담당자이메일 및 유선전화를 통해 모집하며, 선착순 30명이다.

배성수 전시교육부장은 “지역사회 교육발전을 위해 기획된 이번 교육이 인천 지역사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교 일선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생님들과의 만남을 기회로 박물관과 학교가 함께 할 수 있는 연계프로그램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