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광주시 한국형 인공지능 밸리 조감도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 밸리 조성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현안 해결 등의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뉴스통신>은 광주시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이들 사업을 짚어본다.
▲한국형 인공지능 밸리 조성...안정적 생태계 기반 완성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혁신거점을 구축하고 인공지능 실증도시를 구현, 기업 생태계 활성화 및 한국형 인공지능 산업융합 K-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국가 인공지능 혁신거점으로 고도화하는 2단계(2025~2029년) 사업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2단계 용역은 6월 사업자 선정 후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8개월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직접 수행하며 광주시·정보통신산업진흥원·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1단계 사업의 성과분석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산업융합 생태계의 핵심 요소인 기반 시설, 기업, 인재, 기술을 집적한다. 2단계 실행전략은 자유로운 창업과 기업 성장 환경 조성을 비롯해 최고 인력과 기술이 집적될 수 있는 환경 조성, 투자자본 집적화 및 협업 생태계 환경 조성이다.
특히 기업 간 협업이 가능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고도화를 이루고 다양한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의 실증 및 기업 성장 가속화를 위한 안정적 생태계 기반 조성에 나선다. 사업이 중단 없이 이어지도록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신청 및 사업비 확보도 차질 없이 할 방침이다.
광주시 무인 공영 자전거 타랑께
▲빅데이터 이용 현안 해결...교통·관광정책 활성화 도모
빅데이터를 활용한 효율적인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시정 현안 3건과 빅데이터 기반 행정위원회 선정과제 4건 등 7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추진,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경험과 직관에 의존했던 의사결정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중심으로 객관적이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결정과 현안 해결을 통해 시민에게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과제는 광주만의 관광 패턴 분석, 광주 생활권 유입·유출 인구 분석, 타랑께 운영 실태 분석 등이다.
또 광주 도시 이용인구 빅데이터 분석, 광주 맞춤형 1인 가구 분석, 방범용 CCTV 설치 우선순위, 광주 스마트 공공편의점 입지 선정 분석 등이다. 먼저 낮은 이용률 등으로 존폐 위기에 선 ‘공유자전거 타랑께 운영 실태’를 분석, 활성화 대책을 마련, 시민의 이동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거주지·연령·업종·소비매출액 등의 다양한 빅데이터로 ‘광주만의 관광 패턴 분석’을 통해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관광 추세에 발맞춰 ‘체류형 꿀잼도시 조성’을 위한 광주만의 관광정책 개발을 지원한다. ‘도시 이용인구 빅데이터 분석’은 활력 넘치는 도시 건설을 위한 정책을 지원한다.
온라인 AI 면접 실전 대비 이미지
▲온라인 취업 지원 서비스 추진...청년 취업 준비 지원
청년들이 시간·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취업 지원 서비스’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비대면 채용에 대비, 본인의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 취업 지원 서비스’는 토닥토닥 청년일자리카페를 이용한 청년들이 직접 제안해 편성된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인공지능 면접, 인공지능 자기소개서 솔루션, 인공지능 영어면접·말하기, 취업 진로 진단검사, 기업별 직무적성검사 등을 제공하는 비대면으로 종합 취업을 지원한다.
인공지능 면접은 자연어 처리. 안면인식 기술 등을 접목,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기본 상황 대처, 성향 분석, 인공지능 게임 등의 평가를 통해 실전과 같은 체험을 지원한다. 평가 후 약점, 태도, 목소리 등을 분석한 결과지와 면접 녹화영상이 제공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자기소개서 솔루션은 9만 건의 합격 소개서, 60만 건의 빅데이터 딥러닝 학습과 챗지피티 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업종과 직무에 맞게 자기소개서를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 첨삭 기능을 통해 부족한 문장을 보완할 수 있도록 표현·표절 검사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