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윤환 계양구청장이 안전한 도시 조성에 대한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범죄예방 및 안심귀가를 위한 CCTV 확대 등을 통해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뉴스통신>은 인천시 계양구가 추진하고 있는 안전도시 조성 사업을 짚어본다.
▲범죄 예방시설물 확충...‘스마트 안전도시 기반’ 구축
CCTV 확대 설치 및 각종 범죄·재해 예방시설물 확대 설치 등의 사업을 신속히 추진, 범죄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범죄 없는 안전도시를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구는 기존 130만 화소 CCTV를 200만 화소의 고화질로 전량 교체했으며 현재 방범용 1,731대와 무단투기, 주정차 단속 등 행정업무용 728대를 포함 2,459대의 CCTV를 운영·중이다. 올해는 20여 개소에 CCTV를 신규 설치하고 60여 개소의 노후 CCTV를 교체할 계획이다.
또 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를 275.1㎡에서 399.7㎡ 규모로 확장하고 기존에 없던 영상 반출실, 다목적실을 추가 조성해 수준 높은 CCTV 관제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운영, 경찰, 소방 등 유관 기관과 협조, 범죄 수사와 각종 사건·사고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쓰레기 무단투기와 불법 주정차 단속, 각종 재난 예방, 산불 감시 등 행정적 관제 업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비상벨, 로고젝터, 쏠라표지병 등 범죄 예방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구민 안전 인프라 확충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설치된 시설물의 범죄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윤환 계양구청장(가운데)이 관계자로부터 재난 현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재해 예방시설 대폭 확충...‘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
선제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은 물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통해 재해 예방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기능 강화에 노력을 기울여 재해로부터 구민을 보호해야 한다.
따라서 구는 폭염 저감시설(횡단보도 그늘 막) 설치, 침수방지시설 설치, 무더위·한파 쉼터 확충 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한다. 올해 횡단보도 그늘 막 약 80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으로 해당 사업이 완료될 경우 210개의 그늘 막 쉼터를 운영하게 돼 주민 편의 도모가 기대된다.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반지하 등 침수 취약가구에 차수판과 역류 방지시설 등의 설치를 지원하고 야외쉼터, 경로당, 노인복지센터 등을 무더위·한파 쉼터로 추가 지정해 구민의 쾌적한 여름·겨울나기를 지원하고 대설, 국지성 호우, 강풍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에도 적극 대처한다.
이를 위해 자연재난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계양구민이면 누구나 자동 가입되는 구민 자전거 단체보험 사업을 전액 구비 사업으로 추진해 생활 속 크고 작은 안전사고에도 대비하는 등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
윤환 계양구청장(오른쪽)이 관계자들에게 재난 현장의 안전대책 마련을 당부하고 있다.
▲여성안심 귀갓길·절도 다발·우범지역...‘안전지수’ 확보
여성안심 귀갓길을 비롯해 절도 다발지역, 심야 위험지역 등 주요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주민자치회, 경찰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관련 사업을 추진,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한다.
구는 현재 로고젝터 92대를 비롯해 쏠라표지병·비상벨 260개 등의 범죄 예방시설물을 설치·관리하고 있는가 하면 올해에도 안심 귀갓길, 범죄 다발지 등 40여 개소에 비상벨, 로고젝터, 쏠라표지병 등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 구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재해 예방시설 확충을 통해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선제적 대응으로 구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한편 재산 피해를 예방해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활안전, 자살 분야에 대한 지역 안전지수를 확보, 삶의 질을 높여 나간다.
또 지역안전지수가 4등급 이하일 경우 부진 분야로 분류되는데 인천 군·구 중 계양구만 유일하게 부진분야 없이 전 분야에서 3등급 이상을 달성, 경찰, 소방이 함께하는 지역안전지수 향상 TF회의를 추진하는 등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건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