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욱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이 관계자들과 산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각종 사업장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끊임 없이 위험성 감소 대책을 수립, 위험성 크기 별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뉴스통신>은 고양시의 ‘중대 산업 재해예방’사업을 짚어본다.
▲중대 산업재해 전담 조직…‘사고 발생 사전 예방’ 총력
수급업체 선정 시 산업 재해예방을 위한 조치 능력과 기술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보건을 위한 관리비용을 별도로 확보하도록 업무절차를 강화해야 한다.
이에 시는 중대산업재해예방팀을 신설, 안전 보건관리 체계를 마련, ‘시민과 종사자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안전보건 목표와 그에 따른 4가지 경영방침을 설정, 이행 중이다.
중대산업재해예방팀은 각부서 별로 수립한 안전보건 관리체계가 충실히 실행되고 있는지 상‧하반기 연 2회 이상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미흡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개선 조치를 통해 이행 의무를 준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공무원뿐만 아니라 도급‧용역‧위탁사업 수급업체 종사자들의 안전‧보건상 유해 또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수급업체 선정 시 산업 재해예방을 위한 조치 능력과 기술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등 안전 관리비용을 별도 확보토록 강화했다.
고양시가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중대 재해처벌 법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
▲중대 재해 요인 사전 파악…‘유해·위험요인’ 예방
사전에 위험 요소를 파악, 이를 바탕으로 위험성 감소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위험성 크기 별로 개선 방안을 마련, 각종 위험성을 줄여나가는 것이 시급하다.
따라서 시는 위험성 평가와 사업장 순회 점검을 강화, 노‧사가 사업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을 사전 파악, 사고 발생 가능성과 중대성을 추정‧결정한 후 감소 대책을 수립, 위험도를 낮추는 활동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청사 등 시설물 경비, 유지관리 업무·설비·장비 유지관리, 도로 유지보수, 환경미화 업무, 공원·녹지 등 유지관리 업무, 산림조사·산림보호 업무, 조리 실무·급식실 운영 등 작업 공정별로 위험 요소를 파악, 사고 예방에 나선다.
아울러 안전보건 전문가와 상‧하반기 사업장 점검에 나서 79개소 사업장 가운데 상대적으로 직무 강도가 높은 현장 36개소를 대상으로 4월과 9월 근로자들의 작업 전 안전교육과 보호구 착용,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고양시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중대 재해 처벌법에 대한 직무 교육을 하고 있다.
▲근로자 안전보건 교육 확대…‘안전 문화 도시’ 조성
사업 현장 종사자들이 직접 안전하지 못한 상황이나 잘못된 사용자의 행동에 대해 신고‧상담할 수 있도록 사내 온라인게시판을 상시 운영이 바람직하다.
이에 따라 시는 올바른 안전의식 제고와 재해예방을 위해 간부 공무원과 부서별 중대 산업재해 담당자 교육 및 사업장 순회 점검을 통해 위험성 개선하고 위험성 크기 별로 개선 대책을 마련, 위험요인을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상자별 관리감독자, 현업근로자, 신규채용자 안전교육과 특별 보건교육, 전문화 교육을 진행하고 올바른 안전의식 제고와 재해예방을 위해 간부 공무원과 부서별 중대 산업재해 담당자 대상 교육도 병행한다.
또한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유해‧위험 기계 기구(예초기, 공기압축기, 지게차 등)에 대한 안전 수칙 등의 맞춤형 교육 및 자료를 계절별, 주제별로 제공하고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중대 재해사고를 사전 예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