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원미산에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꽃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4월 부천에서 꽃축제를 시작으로 영화·만화·비보이·애니메이션·클래식 등의 문화 행사가 펼쳐져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한다. 이에 <뉴스통신>은 부천시가 기획하고 있는 문화축제를 살펴본다.
▲진달래꽃·벚꽃·복숭아꽃…‘부천 3대 봄꽃축제’
4월 1~2일 제23회 원미산 진달래 축제, 4월 8~9일 제25회 도당산 벚꽃축제, 4월 15일 제18회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 등 ‘부천 3대 봄꽃축제’가 펼쳐진다.
원미산 진달래 축제는 진달래 화전 만들기, 진달래 포토존, 부천시 박물관 체험, 기념품 만들기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에서 350m 떨어져 있어 걸어서도 갈 수 있다.
도당산 벚꽃축제는 벚꽃 타투·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에서 한전 부천지사 방향으로 200m 떨어져 있다. 1호선 역곡역, 소사역, 부천역에서 버스 또는 택시를 이용해 갈 수 있다.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는 코끼리 똥 그림 그리기, 문화공연 등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1호선 역곡역 2번 출구와 7호선 까치울역 2번 출구에서 1.27㎞ 떨어져 있어 도보 이동도 가능하다.
부천 국제만화축제 캐릭터
▲영화·만화·비보이·애니메이션…‘4대 문화축제’
부천 4대 국제문화축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부천국제애니매이션페스티벌(BIAF)을 일컫는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부천시청, 부천아트벙커B39, CGV 소풍 등에서 열린다. 온·오프라인 영화 상영, 괴담 창작지원, 시민 퍼레이드 및 참여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부천세계비보이대회는 7월 21~2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비보이 세계대회 개최, 단체전·개인전·퍼포먼스 등을 통해 세계에서 모여든 실력 있는 비보이들이 관객들 앞에서 숨 막힌 춤사위를 선보인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9월 14~17일 한국만화박물관 등에서 열린다. 만화전시, 이벤트 콘퍼런스,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10월 20~24일 열린다.
부천 춘덕산 복숭아꽃 만개
▲부천아트센터 클래식 페스티벌…‘BAC 커넥티드’
5월 19일 개관하는 부천아트센터를 기반으로 ‘클래식 페스티벌’도 선보인다. 부천아트센터는 지자체 최초 파이프오르간이 설계된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다.
개관 연주회는 5월 19일 상주 오케스트라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자 장윤성)와 차세대 예술가들이 함께 나서 무대를 꾸민다. 개관을 선포하는 오르가니스트 이민준의 축전 서곡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아울러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전)독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수석 주자로 활약한 한국계 독일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 부천 출신 피아니스트 박상욱이 베토벤 삼중협주곡으로 특별한 개막 공연을 선보인다.
또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의 마지막 리사이틀, 오르간 듀오 리사이틀, 기돈 크레머의 협연, 소프라노 조수미와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 공연, 조성진 리사이틀 등의 무대가 계속해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