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강화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찾아가는 집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청소년들이 위기로부터 보호받고 자기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경제적 위기 등으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많다. 이에 <뉴스통신>은 인천 강화지역 청소년들에 대한 해법을 짚어보고자 한다.
▲청소년안전망 사업 통한 컨트롤타워 역할
자살·자해, 학교 밖, 가정 밖 위기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에 따라 다양한 청소년 안전망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아울러 청소년 안전망 구축·운영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개최, 해법을 찾는 것은 물론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심리지원키트 80개 지원, 긴급지원, 아웃리치 등의 사업 추진이 시급하다.
실무위원들이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 마련 회의를 하고 있다.
또 전화 1388을 통한 애로사항 상담 등 안전망사업을 확대가 요구된다.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위기 청소년 지원체계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많다.
▲청소년 상담 전문기관 역할 및 서비스 강화
청소년 위기 지원을 드림아동보호팀, 희망복지지원팀이 하고 있으나 대상이 취약계층과 학대아동으로 한정돼 모든 청소년에게 필요한 지원이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피해로 인한 긴급 구조와 병원 연계가 필요한 사례가 발생했을 경우 상담자가 쉼터 입소를 지원하고 치료 및 동석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강화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실무자들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
따라서 개인상담, 집단상담, 전화상담, 심리검사 등에 대한 횟수를 늘려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적기 파악하고 상담 및 서비스를 늘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청소년지도자 전문성 및 부모 교육 다양화
청소년 관계기관 실무자들의 ‘청소년 상담 이해 및 전문성’을 강화해 정신병리 이해와 청소년 자살·자해 이해 등을 통해 사건을 줄여나가는 것이 시급하다.
아울러 위기관리 및 개입 방안, 실무자 소진예방 프로그램을 주제로 청소년지도자들에게 교육을 실시, 위기 개입 시 꼭 필요한 전문지식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와 함께 부모 자녀 간 갈등 해결을 위해 청소년 성문화 이해를 비롯해 의사소통, 긍정훈육, 성격 유형을 통한 자녀이해 등 다양한 주제별 교육을 마련,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강화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학교폭력 예방 방과 후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실태조사 연구 통한 맞춤형 정책 발굴
청소년 일상의 다양한 주제와 소재들을 공감하고 정리해 새로운 관점으로 청소년들의 이슈를 해석, 이들을 위한 정책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
청소년, 교육청, 청소년 정책 관계자와 공유하고 실태 조사에 대한 원탁 토론을 통해 심화, 발전시켜 청소년과 관·학이 협력해 청소년들의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강화군의 경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좋은 어른의 태도로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공동체와 연대해 청소년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