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김포시 우리아이 행복센터 개소식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전 연령대에 맞는 맞춤형 복지 및 교육 정책 추진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이에 <뉴스통신>은 김포시의 복지·교육 정책 등을 짚어본다.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주민 체감 향상 도모
김포한강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가 계속 늘어났는가 하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사회복지시설 부족으로 시민들의 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웠다.
또 종합사회복지관이 남부에 위치해 있어 상대적으로 북부 권 5개 읍·면이 문화·복지서비스에 소외됐었다. 이에 따라 시는 북부 권 주민들의 복지서비스를 높이고자 통진읍 마송리에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하고 있다.
금년 상반기 개관이 목표인 제2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되면 개인은 물론 가족을 보듬는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종합복지시설이 조성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시 북부권 제2종합사회복지관 조감도
▲복지시설 종사자 복지 포인트 지급...처우 개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은 물론 지원 방안 등이 꾸준히 논의됐지만 뚜렷한 대책 마련이 미진해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에 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김포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종합계획을 수립,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여가활동 및 자기개발을 위한 복지 포인트를 지급키로 했다.
대상은 영유아보육법에 의한 어린이집과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의한 장기요양기관을 제외한 비영리 사회복지시설에 2023년 1월 1일 기준 재직 중인 자로 주40시간 이상 근무자에게 15만원을 지급한다.
또 주 40시간 미만 근무자에게는 1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통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양질의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의 복지 증진 및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포시 생태교육 참여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보훈 명예수당 인상·보훈회관 건립...합당한 예우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유공자와 유가족 등을 합당하게 예우하고 지원해 생활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끈임 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대책은 미진하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75세 이상 보훈대상자에게 7만원 지급하던 명예수당을 10만원으로 인상 지급하고 2024년에는 75세 미만 대상자까지 확대해 5만원을 지급했던 명예수당을 8만원으로 인상 지급한다.
아울러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과 유가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보훈대상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은 물론 보훈회관 건립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따라서 풍무동에 부지를 확보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훈회관에는 다양한 시설을 조성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포보훈회관 조감도
▲저소득층 기초생활보장 강화...자립지원 도모
공공요금 인상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되면서 저소득층들의 어려움을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153만원에서 162만원으로 인상했다.
이와 함께 수급자 가구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1인 가구는 58만원에서 62만으로 인상했는가 하면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일자리와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활센터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자활센터는 방역소독 사업단과 목공예, 신용카드 배송, 편의점, 카페 등 8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편의점과 카페사업단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활성화 되도록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희망저축계좌와 연소득 2,400만원 이하인 경우에도 가입할 수 있는 청년내일저축계좌를 개설, 월 10만원씩 1:1로 매칭 3년 동안 지원, 어려움을 해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