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용인천경제 청장 폐쇄된 아암호수변 도로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달빛공원 및 체육공원 일대 폐쇄도로가 개방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은 송도국제도시 1공구 달빛공원과 8공구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 일대를 자전거로 가로질러 이동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고 밝혔다.

이는 달빛공원 수변 임시도로를 편하게 산책하고 자전거로 가로질러 이동하기를 원하는 인근 주민들 요청에 따라 결정됐다. 

그동안 이 도로는 불법주차,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도심 미관이 크게 훼손돼 주민들의 민원에 의해 폐쇄된 후 일반 차량 이동이 제한돼왔다.

인천경제청은 도로개방에 앞서 공사용 임시도로의 폐쇄 휀스 3개소를 부분적으로 개방해1.3Km에 대한 자전거 이동 통로를 연결했다.

또, 훼손되고 요철이 심한 바닥면과 경사면 정비, 이용수칙 안내판, 야간안전을 위한 반사 테이프 부착 등 현장 환경정비를 이달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김진용 청장은 최근 개방예정지 폐쇄도로 주변환경을 점검하고 “송도국제도시는 공원녹지가 격자형으로 잘 배치돼 걷고, 달리고, 자전거타기에 매우 최적화된 도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단절되고 끊어진 사람의 길, 자전거의 길을 연결시켜 환경친화적인 생태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