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오는 설 명절, 인천가족공원이 정상 개방되고 편리한 온라인 성묘서비스도 계속 운영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기간에도 인천가족공원을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설 당일인 22일은 인천가족공원의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대신 부평삼거리역에서 출발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인천시는 설 명절을 맞아 인천가족공원을 방문하는 성묘 인원이 약 34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성묘를 위해 안전, 교통, 주차 대책 등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겨울 유행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설 명절 성묘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대비한다.
인천가족공원내 각 봉안당 및 장사시설 등에 열감지기 설치, 손소독제를 상시 배치하고, 각 시설별 안내원을 배치해 실내음식물 취식금지 등을 계도한다.
그리고 명절 당일에 운행되는 셔틀버스내에도 안내원을 배치해 초과 인원 탑승 금지 등 방역관리에 특히 신경 쓸 계획이다.
또, 정부의 실내마스크 해제 관련 정부 방침을 준수하며 성묘객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설 명절 당일인 1월 22일 일요일에는 인천가족공원 입구에서부터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승화원 이용 장례 차량 제외)된다.
그 대신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부평삼거리역에서 인천가족공원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08:00~17:00, 2분 간격)를 운행키로 했다.
설 당일(1.22)을 제외한 설 명절 연휴기간(1.21.~1.24.)에는 교통상황에 따라 인천가족공원 내 차량 진입을 탄력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또, 설 연휴기간 4일동안 인천가족공원 개방시간을 평소 오전 8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기고,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키로 했다.
시는 인천가족공원, 소방서, 경찰서와 합동으로 인천가족공원 주변교통지도, 119소방ㆍ구급 차량대기, 장사시설 방역실시 등 성묘객들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직접 성묘를 오지 않고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운영된다.
시와 인천시설공단은 이번 설에도 온라인 성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차례지내기 ▲고인갤러리(사진, 동영상) ▲유가족 메신저 ▲고인위치 안내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시가 지난해 전국최초로 시작한 온라인 성묘서비스는 지난 추석명절에만도 2만9000여건, 약 12만명이 이용해 큰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 설에도 성묘객 분산에 도움이 기대된다.
온라인 성묘 서비스는 인천가족공원 온라인 성묘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관계자는 “인천가족공원을 찾는 성묘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성묘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께서는 설 연휴기간동안 가족공원내 혼잡과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예상돼니 성묘는 온라인 성묘 및 사전성묘를 적극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방문 성묘의 경우에도 버스와 지하철 등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설 명절 인천가족공원 성묘 및 차량 진입 통제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인천시설관리공단 인천가족공원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