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20일 제29회 인천시 한마음교류대회에서 이행숙 정무부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전국 33개 장애인단체가 인천에서 한마음으로 만나, 이틀간 폭넓은 교류의 장을 펼친다.
20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송도 센트럴파크호텔(다이아몬드홀)에서 ‘제29회 전국 장애인단체 한마음교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행사는 인천시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사)인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인천장총, 회장 위계수)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주최한다.
지난해는 경상남도 창원에서 개최됐으나 올해는 인천이 개최지로 선정됐으며, 인천에서는 지난 2003년과 2011년에 이어 3번째 개최다.
한마음교류대회는 초고령사회의 장애인이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행복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주체적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공유한다.
이를 통해 각 지역간 복지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단체 성장을 위한 연대를 강화해 장애인의 공통문제 대응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지난 1994년부터 시작돼 매해 전국 시·도를 순회하며 열리며,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 33개 장애인단체 종사자와 주요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또, 지역과 장애유형을 초월한 전국 장애인 복지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의 장애인복지 우수 사례를 발굴해 보급하는 등 정례적인 논의를 하는 폭넓은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날에는 ‘더하는 나이, 더 젊어지는 삶’(Active Aging, Active Life)을 주제로, 기념식 및 유공자 표창, 기조강연, 세미나, 토론회 등이 진행됐다.
21일 둘째 날에는 대회 만족도 조사 및 인천 송도국제도시 일원 문화탐방으로 행사가 이어진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몸이 불편하고, 어렵고, 힘든 분들도 모두 공동체 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촘촘하고 세심한 복지로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모두가 수동적인 존재가 아닌,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는 주체적인 존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힘껏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