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시드볼트의 날’을 마련한다.
20일과 21일 열리는 이번‘시드볼트의 날’의 주요 일정은 4분기 시드볼트에 종자를 저장한 17개 기관과의 종자 기탁식이 마련된다.
이어 참여 형 종자저장 프로그램 중 하나인 캠퍼스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정인욱학술재단의 장학금 수여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또 시드볼트를 기획하고 만든 박광우 박사의 강연이 진행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시드볼트의 날은 종자기탁 기관과 협력의 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드볼트운영센터 배기화 센터장은 “2018년 시드볼트가 공식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이후 국내외 야생식물종자 5천여 종, 18만여 점이 저장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결과는 미래세대를 위해 국내외 종자관련 기관, 협회, 개인 들이 노력해준 덕분”이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자리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드볼트는 지구에 대재앙이 닥쳐 식물이 사라질 때를 대비해 종자를 영구 저장하는 목적으로 지어진 종자영구저장 시설로 전 세계에 단 두 곳, 노르웨이 스발바르와 대한민국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