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MC딩동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사진=뉴스1)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방송인 MC딩동(본명 허용운·43세)이 음주 운전을 하다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 5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에 따르면 17일 밤 9시37분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비틀거리며 운전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허씨가 벤츠에 탄 것을 적발했다.
그러나 허씨는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허씨는 경찰차를 충돌하고 경찰관에게 부상을 입혔다. 허씨는 밤 2시쯤 경찰에 붙잡혔다.
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인 것으로 측정됐다. 종암서는 허씨를 귀가시킨 상태며 곧 다시 불러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허씨에게는 도로교통법 위반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허씨는 현재 '불후의 명곡2' 및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의 프로그램에서 사전 MC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