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조개채취 고립자 구조

 

(뉴스통신=문성철 기자) 해경이 조개를 채취하다 고립된 70대를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전북 부안해경은 25일 오후 1시8분경 부안군 모항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노인전동차를 이용, 조개를 채취 중 밧데리가 방전돼 움직이지 못하는 주민 A(79)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119를 통해 모항해수욕장에서 고립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변산해경센터 경찰관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고립자 A씨의 건강상태를 확인 후 구조했다.

이와 관련 조성철 부안해경서장은 “최근 휴일을 맞아 해수욕장이나 갯벌에 조개채취를 하러 들어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사고 발생 즉시 구조기관에 신고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