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인천시 옹진군보건소가 걷기동아리 회원을 모집, 건강25프로젝트를 접목한 건강걷기 동아리를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옹진군의 높은 비만율과 낮은 걷기 실천 율(옹진군 37.9%, 전국평균 41.2%)은 주민들의 건강에 위협을 주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운동 중 걷기운동은 무릎, 관절에 오는 부담을 줄여 남녀노소 모두에게 적합한 운동으로 특히 전체 인구 가운데 노인인구가 24%에 달한 옹진군에 적합하다.

따라서 군은 마을별 걷기동아리 사업을 지난해 말부터 홍보하고 올해 3월에는 지역 곳곳에 걷기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면별로 사업설명을 실시하고 2개월 만에 500여명이 참여한 17개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현재 동아리가입자와 희망자에게는 건강25프로젝트 4차 교육을 실시, 걷기 운동의 생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동아리 회원으로 가입 시 기초 신체계측을 하고 금년 하반기인 11월 개인별 평가를 실시해 실천 율이 높고 성과가 좋은 회원에게는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동아리 운영을 시작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자발적으로 모임을 갖고 건강생활을 습관화 해 질병예방 및 비만에 대한  집중관리 될 수 있도록 영양사, 운동처방사, 간호사 등 다양한 보건분야 인력을 투입, 사업운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건강25프로젝트란 4차시로 구성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신체활동, 영양, 질환 예방관리(절주, 스트레스 포함)등에 맞춤형 교육자료(리플릿등)를 활용하여 주기적으로 교육하는 비만 잡기 특수프로그램이다.

즉 건강과 비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는 건강증진교육프로그램이다. 여기에는 체중관리의 중요성, 전문가 강연(영양과 운동, 정신건강 등), 사전사후 설문지 작성과 신체계측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