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도서관 개관 100주년 맞이 준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미추홀도서관(관장 추한석)은 개관 100주년을 맞아, 첫 번째 전시를 마련한다.

16일 미추홀도서관은 이달 17일부터 9월 27일까지 1층 어울림터 및 로비에서 ‘100년의 기록, 역사가 되다!’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미추홀도서관은 1922년 1월 6일 자유공원내 위치한 청광각에서 인천부립도서관으로 개관해 수많은 변화와 성장속에서 2009년 구월동에 자리잡기까지 100여년의 역사를 일구어 왔다. 

이번 전시는 미추홀도서관이 그동안 수집해 온 자료중 市, 市의회, 미추홀도서관의 성장과 역사를 수록한 귀중서와 희귀서 44권을 선별해 전시한다.

특히, 책 속에 수록된 시와 의회 변화와 사라진 건축물, 일제강점기 출판도서, 수도권최초 한글일간종합신문 대중일보, 화가이자 수필가였던 천경자 화백의 여인소묘 등 평소열람이 불가한 도서를 대거 전시한다.

또, 1961년에 발간한 시립도서관지 속에 수록된 ‘인천시립도서관의 노래’를 발견해 음원으로 복원했다.

아울러 시립도서관의 역사 속에 잊혀졌던 ‘인천시립도서관의 노래’는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들어볼 수 있다.

추한석 관장은 “인천시가 공공도서관 10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도시임을 알리고 우리가 가진 소중한 기록자산을 보존해 후세에 위대한 기록 유산으로 남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도서관은 이번 기획전시를 시작으로 2020년 개관 100주년까지 매년 새로운 주제로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