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성철 기자) 충청, 전라도지역 아파트에 침입, 귀금속 등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검거돼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3월부터 5월까지 충청과 전라도지역을 돌아다니며 아파트 베란다 창문으로 침입, 귀금속 등을 훔친 A(36세)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절도)혐의로 검거,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강력팀 잠복조를 편성하고 관내 200여개의 CCTV영상자료를 분석한 후 범행 시 이용한 차량을 특정하는 한편 군산시 소재 주공(아)에서 범죄 대상을 물색하고 나오던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채 등으로 돈이 필요하자 다시 범행을 하게 됐고 광주광역시, 군산, 당진의 범죄대상 아파트를 사전 답사, CCTV 설치여부, 접근, 도주로를 파악하고 범행계획을 세워 16회 걸쳐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당진경찰서 관계자는 “범인이 낮 시간대에 범행 대상을 물색한 후 초저녁 집에 불이 꺼져 있는 1층 아파트만을 골라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주민들은 외출 시 미등을 켜 놓거나 출입문 등의 시정장치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