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남 창원해경서가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을 운영한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이번 안전교실 운영은 연안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23일부터 오는 7월18일까지 도내 18개 초등학교 학생 1,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경은 연안사고가 연중 발생함에 따라 올해는 연안안전교실 운영시기를 연장(2016년 7~8월→금년 5~12월)하고 안전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함안, 창녕 등 내륙지방 학교로도 대상을 확대했다.

또 연안사고가 대부분 성인(2016년 약 94%)인 점 감안 지역축제와 연안안전의 날을 활용,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운영 첫날인 23일은 안청초교 시청각실에서 학생과 교사 220명을 대상으로 연안안전교실을 운영했다.

교육은 ▲해양경찰 홍보 ▲물놀이 안전수칙 ▲심폐소생술(CPR) 시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응급처치 강사 자격증을 보유한 경찰관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직접 교육용 인체모형(애니)과 자동제세동기(AED)를 이용해 심폐소생술을 체험했다.

이와 관련 창원해경 관계자는 “연안안전교실 운영을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양안전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안전문화 확산과 사고 예방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