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대표 브랜드 공연인 ‘커피콘서트’ 6월 무대를 온라인 중계한다.
19일 회관에 따르면 2008년부터 5만6000여명 관객들과 만나며 대표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번, 수요일 오후 2시 열리는 마티네콘서트(Matinée Concert)
커피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심신이 지친 시민들을 위해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문화백신’의 일환으로,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고 있다.
이달 무대는 국내외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와 각종 매체를 통해 꾸준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정환호의 듀오 무대가 펼쳐진다.
이달 24일 수요일 오후 2시 온라인 녹화중계로 관객들과 만나게 될 이번 무대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유튜브 채널과 인천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아를 위해 이달 17일 사전 녹화를 실시, 관객과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화상콘서트로 진행됐다.
녹화 당일,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한 관객들이 화상회의 앱 줌(ZOOM)을 이용해 라이브로 공연을 즐겼다.
특히, 화면을 통한 일방적인 감상을 넘어 실시간으로 연주를 감상하며 아티스트와 관객이 서로 소통하는 모습을 중계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람 목소리와 닮은 색소폰의 음색에 매료돼 클래식 색소포니스트가 된 브랜든 최는 국내는 물론 유럽과 미국 전 세계의 무대에서 클래식 색소폰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클래식 색소폰의 불모지 한국에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내고 있는 브랜든 최는 KBS Classic FM, TBS '공연에 뜨겁게 미치다', '라라초대석' 등 다양한 방송출연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클래식 색소폰을 재미있고 쉽게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세심하고 따뜻한 연주가 돋보이는 피아니스트 정환호는 최근 브랜든 최 등 유명연주자들과 “코로나19 극복기원, ‘희망가 릴레이’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미디어방송에서도 그의 활동이 빛을 발하고 있는데 드라마스페셜 ‘피아니스트’에서는 연주를 맡았었다.
또, KBS ‘비밀’ 등의 작품에서는 피아니스트로 직접 출연하는 등 그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브랜든 최와 정환호 듀오가 모두의 귀에 익숙한 추억의 올드 팝, 케니 지의 곡 등 화려하진 않지만 따뜻한 곡으로 우리들의 지친 마음에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
아울러 예술을 통해 건네는 ‘소극적 위로’이지만 받는 이의 마음을 크게 물들일 연주로 기억될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032-420-27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