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기관고장 표류 중이던 레져보트 구조

 

(뉴스통신=문성철 기자) 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져보트를 신속히 구조, 추가 피해를 막았다. 

인천해경서는 20일 오전 인천시 중구 실미도 인근에서 기관고장으로 엔진이 멈춰 표류 중이던 레져보트를 안전하게 예인,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8분경 실미도 북동방 약 1.3km 해상에서 레져보트 A호(승선원 2명)가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구조 요청한 B씨(43세, 남)의 신고를 접수했다.

사고현장에 도착한 해경 수상오토바이는 승선원의 건강을 확인하고 즉시 레져보트를 안전하게 영종도 잠진선착장으로 이동, 오전 8시35분 입항 조치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며 바다를 찾는 레져활동자가 증가하고 있어 긴급구조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레저객은 활동 전 레저보트의 기관상태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레져보트 A호 승선자인 B씨는 친구와 함께 이날 오전 7시20분경 해상에서 낚시를 즐기려고 영종도 덕교선착장을 출항했으나 갑자기 엔진이 정지된 것으로 고장원인을 확인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