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채석강 고립 관광객 구조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채석강에 고립 중이던 관광객들을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전북 부안해경서는 20일 오전 11시28분경 해상순찰 중 부안군 변산면 소재 채석강에 고립돼 있던 A씨 등(79세, 남)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 등 2명은 완도지역 산악회 회원으로 채석강 주변 관광 중 물때를 착각, 고립돼 있던 중 해상순찰 중이던 변산해경센터 경찰관에게 발견돼 안전하게 구조 및 격포항으로 후송, 귀가 조치했다.

조성철 부안해경서장은 “서해안은 조석 간만의 차가 심해 간조 시 육지와 연결돼 있던 곳도 만조 시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며 “해상 관광에 나서기 전 반드시 해당 지역의 물때를 확인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해양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