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유숙녀  기자) 항해 중이던 어선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해경이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20일 오전 4시15분경 통영 인평동 앞 해상에서 상호 항해하던 어선끼리 충돌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사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통영선적 낚시어선 S호(승선원 6명)는 미수동 선착장에서 낚시 객들을 태우고 사량도로, 양식장관리선 H호(승선원 7명)는 인평동 민양 마을에서 거제 방향으로 항해 하던 중 상호 부주의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사고선박과 최단거리에 위치한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 충돌선박의 승선원 안전 상태를 확인한 결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선박 충돌부위는 경미하게 파손돼 자력 항해했다. 통영해경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