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 강화군체육회가 민선 체육회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사단법인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체육회에 따르면 사단법인 출범은 체육회 자치역량 강화 및 재정 안정성 확보에 있으며 민법에 의해 비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법인이나 사업상 일정 한도 내에서 수익(영리) 사업을 할 수 있다.
지방체육회 사단법인화는 제21대 국회가 개원되면 6월경 의원 입법 발의를 거쳐 오는 9월에는 법인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와 10월경에 지방체육회를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전환하는 일정을 추진 중이다.
대한체육회도 4월 지방체육회 선진화 계획을 시달한 바 있고 법정법인화 및 예산지원 법적근거 마련과 대한체육회장이 직접 시도순회 간담회를 통해 사단법인화에 대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강화군은 이 같은 정부의 움직임에 앞서 선제적으로 사단법인 절차에 착수해 지난 4월23일 주주 17명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발기 인회 준비모임을 개최한바 있다.
강화군체육회는 사단법인 설립 추진과 함께 강화군과 강화군시설관리공단이 관리 운영하는 각종 체육시설을 이관 받아 위탁관리 하는 방안과 고인돌체육관과 BMX경기장을 인수 해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민구 드론대회를 비롯해 세계 e-스포츠대회, 증강(가상)현실 게임대회 등 유치가능 사업을 강화군의 협조를 얻어 추진한다는 방침 이다.
강화군체육회 사단법인 설립에 대해 유천호 강화군수는 “체육회가 자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는 것”이라며 법인화는 시의적절한 결정으로 환영한다는 입장과 함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표명 한바 있다.
한편 강화군체육회는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사업 성과 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강화군체육회는 18개 항목에서 100점 만점에 85점 이상 점수를 획득해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