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승선원 7명 탄 기관고장 선박 구조

 

(뉴스통신=문성철 기자) 해경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선박을 신속히 구조, 추가 피해를 막았다.
 
경남 통영해경에 따르면 18일 12시45분경 통영시 한산면 매물도 남방 22해리 해상에서 7명이 승선한 사천선적 근해자망어선 K호(24톤)가 원인미상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K호 선장 C모씨(56세)가 무전기를 이용, 구조요청 하는 것을 경비함정이 청취하고 긴급 구조했다. K호는 16일 오전 9시5분경 사천시 삼천포항에서 조업 차 출항, 18일 12시45분경 매물도 남방 약22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었다.

K호는 원인미상 기관고장으로 자체수리가 안되고 항해 불가해 선박에 설치된 무전기(VHF, 항무통신망)로 주변 항해하는 선박에 구조 요청하는 것을 경비 중이던 함정이 청취하고 K호와 제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구조요청을 청취한 통영해경은 선장 상대로 전원 구명조끼 착용 및  투묘(닻을 내리고 대기)등 안전조치를 지시한 후 13시22분경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에서 승선원 안전 상태를 확인 후 연안해역까지 예인해 선단선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