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구획증후군 의심환자 이송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구획증후군이 의심되는 환자를 신속히 이송,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전남 완도해양경비안전서는 16일 완도군 소안도에서 구획증후군(폐쇄된 구획 내의 조직 압이 상승, 모세 혈관에서의 관류가 저하되는 상태) 의심 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경 완도군 소안도 A씨(54세, 여)가 소안소재 병원에서 물리 치료를 받고 귀가 후 좌측 종아리가 붓고 심한 통증이 동반되자 소안보건지소를 통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5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신고접수 2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편승 시키고 완도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조대에게 인계, 광주 소재 대학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또 이날 금일도에서 뇌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 긴급 이송했다. 김상배 서장은 “지자체·병원 등과 구축된 긴급구조 협력체계를 통해 응급환자 발생 시 가장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 조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