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유숙녀 기자) 농촌지역 주택가에서 불법 게임장을 운영해 온 업주가 경찰에 검거돼 구속됐다.
 
경남 함양경찰서는 15일 함양읍 상설시장 인근에서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주변 상인, 서민 등을 상대로 게임을 제공하고 환전영업을 한 업주 A씨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또 환전상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결과 업주 A씨는 ‘봉봉플러스’ 50대를 설치해 약 5개월간 영업하면서 단골손님들에게만 환전해주는 방법으로 1일 약 7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들어났다.

경찰은 지난 2016년 12월에도 함양읍 주택가에서 ‘불파리’ 게임기 80대로 환전영업을 한 게임장 업주 C씨를 구속하는 한편 게임기와 현금 947만원을 압수한 바 있다.

함양서 관계자는 “농촌지역에서의 불법 게임장 운영에 따른 폐단을 고려하지 않고 환전으로 인한 수익에 매료돼 불법 행위하는 게임장 운영자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앞으로도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