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여객선 비상수색구조훈련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가 관내 선사 9개소, 여객선 총 24척을 대상으로 비상수색구조훈련 점검에 나선다.

해경에 따르면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여객선사가 해경과 협의 하에 연1회 이상 선장의 지휘 하에 훈련을 실시하도록 돼 있다.

해경은 특히 농무기와 시기적으로 사고발생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고 경각심 고취 및 여객선사의 자체훈련 및 구조능력을 확인함으로써 선사와 선원의 상황대응능력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취지를 이행하기 위해 1일 1개 선사 집중점검을 통해 여객선사 훈련 이행 실태 전반을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점검하고 있다. 점검은 31일까지 이뤄지며 해양수산청과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한다.

소화・퇴선・익수자 구조 훈련과 함께 선장의 현장지휘능력과 선원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미비점에 대해서는 현장실습과 교육을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토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이번 여객선사 훈련 점검 강화로 선사 자체의 자율적인 훈련분위기 조성과 상황대응 능력 향상으로 해양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