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
12일 인천시는 지난달 인건비지원 비율상향 및 대상 등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 지원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 참여기업에 지난달부터 7월까지 인건비 지원 비율을 20%⟶30%로 추가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5개월간 최대 90%까지 인건비 지원(참여근로자 1인당 월평균 50만원)을 받을 수 있어 경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원 대상을 ‘일자리창출사업 참여기업 전체’로 대상을 확대하고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자동 지급토록 절차를 간소화 했다.
아울러 인건비 및 사회보험료 지원금을 기존방식에서 ‘선지급·후정산’ 방식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달중 ‘재정지원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일자리창출사업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임금체불 및 고용유지 조치에 대한 제재처분을 면제해 피해기업이 제외되지 않고 재정지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의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심사를 통해 선정한 인원의 50% 한도내에서 추가인원을 배정하고 선정인원이 1명인 경우 최대 1명을 추가해 사회적기업의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지정되는 마을기업은 코로나19 피해 조기극복 및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인건비와 건물임차료의 사용한도를 20%⟶ 30%로 조정했다.
지역기업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예비 마을기업과 신규 마을기업 등을 추가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1000만원부터 최대 5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공공기관 우선구매대상이 되고 경영컨설팅과 다양한 홍보 및 판로지원 등을 지원받는다.
지난달부터는 사회적 약자기업의 제품 우선구매 확대를 위해 ‘공공조달 가이드라인마련’, 전국최초 ‘계약통제관’제도를 신설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공공구매율을 높이고 있다
계약통제관제도는 사회적약자기업 제품의 부서별 목표설정 및 실적관리, 특정업체에 계약이 집중되지 않도록 순환추천제 실시 등 역할을 수행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되면 인천 상생유통지원센터와 연계해 매주 수요일 ‘제물포마켓(플리마켓)’ 및 홈플러스 ‘상생장터’를 운영한다.
올해 하반기중 군·구별로 추진하는 ‘e음마켓’에서 사회적경제기업 특별판매전을 개최해 매출에 타격을 입은 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방공기업 및 공사·공단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구매상담회를 정례화해 적극적인 판로개척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판로확대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종합상사설립을 지원, 판로개척관련사업은 종합상사에 일임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은 제품생산·품질개선, 사회적가치확대 등에 집중토록 추진한다.
한편, 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센터는 인천디자인센터와 (사)인천디자인기업협회와 협력해 사회적경제기업의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며 사업비 중 90%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케일업 지원 사업을 통해 재정지원이 종료된 사회적경제기업이 발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센터에서는 코로나19 피해사례접수 및 상담창구(032-725-3303)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에게 분야별전문가 및 멘토를 연결해 해결 및 개선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재웅 市사회적경제과장은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사회적경제기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