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게임장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게임장을 불법으로 운영해 온 50대 업주가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사행성 게임장을 불법으로 운영한 업주 A(55세)씨를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거제시 고현동의 한 건물에서 게임장 영업을 하면서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출입문을 잠그고 출입문 CCTV로 단골손님을 선별해 출입시켰다.

A씨는 게임기를 이용하는 불특정 이용객들에게 게임물을 통해 포인트가 획득되면 게임장 내 설치된  밀실을 이용, 은밀히 환전해 주는 등 불법 영업을 통해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불법영업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 최근 게임장을 급습해 현금 300만원 상당과 게임기 40대를 압수하고 A씨를 체포해 조사 후 구속했다. 거제서 관계자는 “올해 불법게임장 21곳을 단속해 불법게임기 370여대와 2500만원 상당의 현금을 압수하고 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서민경제파탄, 가정파탄의 주범이라 할 수 있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 완전 근절을 목표로 합법을 가장한 불법이 자리 잡을 수 없도록 강력한 단속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