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삼 불법 포획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삼을 불법 포획한 다이버가 해경에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14일 거제시 둔덕면 녹산항 선착장에 입항 중인 연안복합어선 A호(승선원 1명)를 검문, 해삼을 불법 포획한 K씨(64세)를 수산업법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K씨는 이날 13시경 거제시 둔덕면 녹산항에서 본인 소유의 어선을 이용해 출항, 녹산항 앞 해상에서 잠수장비를 착용, 해삼 약10kg을 불법으로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불법 포획 작업을 마치고 입항중인 A호를 검문, K씨를 수산업법위반 혐의로 적발했다”며 “허가 외의 어업의 방법으로 수산동식물을 포획․채취했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