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경서동 아파트 화재 현장

 

(뉴스통신=문성철 기자) 아파트 화재와 관련 관리실 직원이 신속히 대응, 대형 화재를 막았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14일 아침 9시20분경 서구 경서동에서 발생한 아파트화재에서 근무하던 관리실 직원의 소화기 사용으로 더 큰 화재를 막았다고 밝혔다.

신고자 A씨(여, 65년생)에 따르면 집에서 TV를 보던 중 밖에서 ‘펑’하는 소리가 나 확인해 보니 부속실에 연기가 자욱한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그 과정에 아파트 복도에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작동해 이를 확인한 관리실 직원이 분말소화기 1대를 이용해 자체 진화하면서 추가 피해 및 대형화재를 막았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초기화재에서 소화기 사용은 큰 화재와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소방시설”이라며 “시민 모두가 소화기 사용법과 주택에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설치를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