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조업 중이던 골절 환자 구조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해경이 조업도중 골절을 입은 부상자를 신속히 구조, 추가 피해를 막았다.

인천해경서는 13일 옹진군 초치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 승선하고 있던 선원의 다리가 골절되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20분경 초치도 인근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 A호(승선원 5명) 선원 B씨(56세, 남)가 어망을 끌어올리다 다리가 줄에 감겨 고통을 호소하는 등 일어날 수 없는 부상을 입었다.

따라서 선장 C씨는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환자를 이송해 전용부두에서 119구급대에 신속히 인계, 인천지역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선 A호는 이날 새벽 3시경 소래포구에서 출항, 해상 조업 중 이었으며 양망작업(어망을 끌어올리는 조업작업) 중 줄에 왼쪽 다리가 감겨 힘을 줘 빼려다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원격응급의료 시스템을 통해 환자 혈압 및 심전도 상태 등의 정보를 실시간 병원으로 전송하며 이상 여부를 확인, 이송했다”며 조업 기를 맞아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