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골절환자 이송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해경이 조업을 하다 골절을 입은 환자를 신속히 구조, 소중한생명을 구했다.
 
인천해경서는 11일 옹진군 자월도 북동방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 승선하고 있던 선원의 골반이 골절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1분경 자월도 북동방 3.7해리(7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 A호(7.93톤, 승선원 4명)의 선원 B씨(58세, 남)가 조업 중 어망 닻에 왼쪽 골반을 맞아 일어날 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인천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환자를 이송해 전용부두에서 119구급대에 신속히 인계해 인천시 소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A호는 이날 새벽 5시경 연안부두에서 출항, 해상 조업 중 이었으며 어망 닻에 왼쪽 골반을 맞아 넘어졌다는 동료 선원의 진술에 따라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해경 관계자는 “원격응급의료 시스템으로 환자의 혈압 및 심전도 상태 등의 정보를 실시간 병원으로 전송하며 환자 상태 이상 여부를 확인하며 해상 이송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조업기를 맞아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인천해경은 올해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발생한 25건의 응급환자 구조 요청을 접수하고 27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