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특별전 전시장면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립박물관(관장 유동현)은 이달 16일 개최할 ‘음악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예방을 위해 취소한다.
 

10일 시립박물관에 따르면 ‘음악제’는 현재 개최하고 있는 ‘노동자의 삶, 굴뚝에서 핀 잿빛 꽃’ 특별전과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번 음악제 취소조치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국제 보건비상사태로 선포한 상황에서 바이러스 확산예방을 위한 선제조치의 일환으로 결정됐다.

광복 이후 인천 지역의 공업사와 노동자의 삶의 면모를 좀 더 자세히 보여주고자 기획된 이번 특별전시는 예정대로 이달 16일까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유동현 관장은 “노동자 음악제 개최에 관심을 가져주신 관람객들에게 양해를 당부드리며, 특별전시는 계속 진행할 예정이니 남은 기간 동안 계속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현황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계속해 취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