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터가 전복사고 현장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징검다리 연휴기간 인천시 강화지역에서 화재 8건, 구조 17건, 구급 67건의 사건,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강화소방서에 따르면 4일 15시경 강화군 길상면 길직리에서 손가락 절단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주민이 테이블 톱에 좌측 검지 손가락이 절단된 상태였다.

구조대원들은 현장에서 세척과 지혈 및 드레싱 후 봉합을 위해 절단된 손가락을 비닐주머니에 밀봉, 신속히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이날 15시37분경 교동면 동산교회 인근 논에 트렉터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 및 구조대가 출동해 보니 트렉터가 논으로 넘어지려고 하자 주민이 트렉터에서 뛰어내리다 우측 발목이 바퀴에 깔린 상태로 부상자를 응급처치한 후 가까운 강화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연휴 마지막인 7일 13시경 해명산 정상부근에서 체력저하로 인한 구조요청을 받고 119구조대와 구급대가 긴급 출동해 요구조자(60대, 남)를 신속히 응급 처치해 이상 증상을 회복한 후 동반 하산해 안전하게 귀가조치 했다.
 
유형민 강화소방서장은 “한순간의 부주의로 인해 각종사고가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근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출동태세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