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배터리 방전으로 항해가 불가한 선박 구조

 

(뉴스통신=문성철 기자) 해경이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 중이던 선박을 신속히 구조, 추가 피해를 막았다.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8일 12시36분경 통영시 사량도 인근해상에서 낚시 중 배터리가 방전돼 항해가 불가능하다는 B호(승선원 1명) 선장 K씨(66세)의 신고를 받고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K씨는 이날 통영 미수항에서 출항, 사량도 해상에서 낚시 중 GPS플로터가 켜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엔진 시동을 걸었으나 배터리가 방전돼 시동이 걸리지 않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선장 상대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지시하고 인근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 B호를 안전 해역으로 예인한 후 자체 보유중인 점프 선을 이용, 시동을 걸어 자력으로 통영 미수 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