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학생 물놀이 안전교육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해경이 미래 꿈나무들의 물놀이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전북도 내 30개 초, 중등생 3천여명을 대상으로 8일부터 6월23일까지 ‘찾아가는 물놀이 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물놀이 사고를 막기 위해 3년째 군산해경이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응급상황 대처요령 등을 이론교육과 실습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자리다.

전북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4월21일까지 신청, 접수받은 도내 학교는 모두 158개교 1만7,985명에 달해 해경은 신청 지역, 인원과 일정 및 전년도 시행여부 등을 감안해 대상학교를 선정했다.

물놀이 안전교실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해양사고 예방 영상 시청 ▲바다 안전상식 교육 ▲물놀이 안전수칙 및 사고대응 요령 ▲응급처치 이론 및 심폐소생술 실습 등으로 약 1시간동안 진행된다.

군산해경 백태종 해양안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한 물놀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